대한민국이 낳은 첫 월드 스타 배우인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았다.

강수연 1주기인 지난 7일 저녁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라는 제목의 추모전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영화인 등은 약 300명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박중훈은 강수연에 대해 “제가 직접 본 사람 중에선 외양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화려했고, 그런 사람인데도 실제 생활에선 굉장히 검소했다”며 “그런가 하면 어려운 곳엔 아주 선뜻 큰마음을 쓰는 통 큰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추모전 개막식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배우 겸 감독 유지태는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에게 강수연이 “배우 출신 감독을 난 지지한다, 열심히 해봐라”라고 격려해줬다며 “그 당시 저한테 정말 큰 힘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해 5월 7일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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