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차두리 선수가 주장을 맡은 슈틸리케호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크리스 우드가 문전에서 논스톱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김진현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4분에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우드에게 공이 연결되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 차두리 선수가 주장을 맡은 슈틸리케호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출처/대한축구협회)

전반 2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영의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연속된 코너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4분 김주영이 상대 선수에게 위협적인 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10명의 선수로 싸우게 된 한국은 전반 38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실축을 범했다. 전반 40분에는 문전 혼전 양상에서 지동원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마리노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전반 42분 대표팀 마지막 경기에 나선 차두리가 김창수와 교체됐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차두리는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양 팀은 몇 차례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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