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으로 3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0대 소년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8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1. 발칸 반도의 국가 세르비아

[자료제공 / Pixabay,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Pixabay, 연합뉴스 제공]

세르비아는 남동유럽의 발칸반도 중앙의 판노니아 평원에 위치하며 구 유고 연방에서 분리독립한 내륙국이다. 북서쪽으로는 크로아티아, 서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서쪽으로는 몬테네그로와 알바니아, 남쪽으로는 마케도니아, 동쪽으로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북쪽으로는 헝가리와 경계를 이룬다.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는 발칸 반도에 위치한 정교회 건축물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성 사바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다.

2. 총기 난사한 소년

[자료제공 / 베오그라드[세르비아]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는 소년은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살인 리스트까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세르비아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비아 경찰은 이날 오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블라디슬라브 리브니카르 초등학교에서 13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학생 8명 중 여학생이 7명, 남학생이 1명으로 희생자들의 나이대는 2009∼2011년생이라고 전했다. 

3. 국가 애도 기간 선포

[자료제공 / 베오그라드[세르비아]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브란코 루지츠 교육부 장관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수십만개의 불법 총기가 넘쳐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지금까지 세르비아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는 2013년 중부 마을 벨리카 이반카에서 14명이 살해된 사건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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