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오는 5월 2일(화) 오전 11시,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2023 광주인권상 및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3광주인권상 및 특별상 수상자(단체)를 밝히고 수상자(단체)결정 취지문 낭독, 기자 질의 응답 등을 진행한다. 또한 수상자(단체)의 활동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함께 호소할 방침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022년 8~9월 두 달에 거쳐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후보자를 접수했다. 그 결과 아시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중동 등 총 17개국에서 인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 다수가 접수되었다.

재단은 나라별로 위촉된 현지 검증위원들을 통해 응모 서류 내용에 대한 진위 확인을 했고, 이후 전문 검증위원들로부터 각 후보자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제출받았으며, 1차, 2차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2023광주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야외행사로 진행되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은 1부 본식(시상행사), 2부 축하공연을 통해 시민의 참여 속에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에 대한 광주의 의지를 모아낼 방침이다. 

한편 광주인권상은 ‘오월 시민상’과 ‘윤상원 상’을 통합하여 그 취지를 계승하고 인권과 통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현존하는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자 2000년에 제정되었다.

광주인권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시상금 5만 달러를 수여하며, 2011년부터 홀수년에는 문화·예술·언론·학술 분야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광주인권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광주인권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시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