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유품 1,000여점이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 소더비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올여름 ‘프레디 머큐리: 어 월드 오브 히즈 오운(Freddie Mercury: A World of His Own)’이란 이름으로 머큐리의 유품들을 공개 전시한 뒤 9월에 영국 런던에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 위대한 보컬리스트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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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는 퀸의 리드 보컬로 록과 대중음악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화려한 보컬과 공연에서 군중을 사로잡는 쇼맨십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중적으로 매우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보컬리스트이기에, 롤링 스톤이 선정한 ‘최고의 보컬리스트 100인’에서 18위에 들었고, 동일 잡지에서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한 ‘최고의 록 가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2. 경매에 나온 머큐리 유품

[자료제공 /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전시회는 6월부터 미국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 홍콩, 런던에서 열린다. 미 CNN 방송은 이번 소더비 경매에 나온 머큐리의 유품이 약 1,500점으로, 그의 절친했던 친구이자 재산 상속인인 메리 오스틴이 내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가 1986년 퀸과 함께한 마지막 투어에서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을 공연할 때 착용한 왕관과 망토는 경매 낙찰가가 6만∼8만파운드(약 1억∼1억 3,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소더비는 추정했다.

3. 경매에 내놓은 이유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2018년에는 프레디 머큐리와 퀸을 소재로 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되어 다시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스틴은 성명에서 “지금까지 수년간 나는 프레디가 추구하고 사랑했던 모든 멋진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기쁨과 특권을 누렸다”며 “하지만 세월이 흘렀고 내 인생에서 이 매우 특별한 장을 마감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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