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은 ‘고백의 정답’에 관한 질문을 통해,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먼저 ‘가장 확실한 고백 타이밍은?’이라는 물음에 ‘우리가 무슨 사이냐는 말이 나왔을 때(40.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상대와 같은 마음이라는 확신이 들 때(37.9%)’, ‘3번, 5번 등 특정 횟수로 만났을 때(15.1%)’, ‘스킨쉽 등 적절한 진도가 나갔을 때(3.9%)’, ‘스스로 확신이 생겼을 때(2.6%)’ 순으로 이어졌다. (미혼남녀 232명, 남 112, 여 120)

또 다른 질문 ‘고백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에는 ‘상대의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59.2%)’, ‘거절당하면 자존심이 상해서(22.3%)’, ‘거절당하면 사이가 어색해질까 봐(9.5%)’, ‘내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7.6%)’, ‘연애보다 썸인 상태가 좋아서(1.4%)’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211명, 남 110, 여 101)

응답자들 대부분은 확신이 들 때 고백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다소 간접적인 방식인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백 분위기를 만든다는 답변은 남성(33.9%)보다는 여성(48.3%)의 응답률이 더 높았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여성보다 남성이 먼저 고백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여성은 고백을 유도하는 형식의 답을 더 많이 고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소개팅 자리로 만난 이성과 평소 알고 지내던 이성의 상황은 다르다. 전자의 경우는 이미 목적이 비슷하기에 몇 차례 만나며 관계 정립이 빠르게 되는 편이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고백을 하기 전 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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