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2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셋째 주 ‘핫한’ 주요 신차 및 서비스를 살펴보자.

스텔란티스, 뉴 푸조 408 공개
스텔란티스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푸조 408'이 지난 20일 국내 시장에 공개됐다. 2022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등장한 뉴 푸조 408은 등장과 동시에 관심을 받으며 올해 초 유럽시장에서 1만6천대 계약됐다.

'뉴 푸조 408' 공개 [연합뉴스 제공, 촬영 김보경]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푸조 408은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과 넓은 내부 공간이 특징이다.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가 1천611L(리터)까지 확장돼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SUV의 특징과 함께 낮은 운전 좌석, 넓은 레그룸, 간결한 스티어링 휠 등으로 세단의 주행 감각을 담았다.

루프 후면에는 고양이 귀를 형상화 한 스포일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공기의 흐름을 구조적으로 설계해 주행 시 차량의 공기저항을 0.28Cd(공기저항계수)까지 줄이고 넓은 헤드룸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푸조의 새로운 얼굴도 적용되어 새 엠블럼, 차체의 각진 디자인 디테일도 뉴 푸조 408에서 볼 수 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프런트 라이트, 3개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 라이트로 푸조만의 개성을 담았다.여러 개의 금속을 덧댄 듯한 휠 디자인은 레이싱카를 제조해온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했다.

국내에서는 1.2L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0마력을 갖춘 모델이 오는 5월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뉴 푸조 408은 이날 서울 푸조 강남전시장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전국 9개 전시장에서 순회 전시된다.

‘부분변경’ 넘어선 변화! '쏘나타 디 엣지' 사전계약 개시
현대자동차는 8세대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지난 20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달 말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뉴 푸조 408' 공개 [연합뉴스 제공]<br>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사전계약 개시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에 따라 스포츠 세단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능을 갖춘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5 터보, LPG, 하이브리드 등 5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고성능 N라인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으로 구성됐다. 트림은 사양에 따라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인스퍼레이션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사전 계약에 맞춰 광고 캠페인과 특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실시한다. 먼저 '익숙함도 완전히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TV 광고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튜디오 '레이어 57'에서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 요소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전시전 '인투 디 엣지'가 열린다. 전시전에서 김태호 PD, 김영하 작가 등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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