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20일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매니저는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갔다가 문빈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문빈_인스타그램)
(문빈_인스타그램)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소속사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멤버 차은우는 현재 미국에서 급히 귀국 중으로 20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는 이번 주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한편,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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