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봄이 되자, 여기저기서 핑크빛 소식들이 들려온다. 대표적으로 발라드 가수이자 다방면에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테이(40)가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다음 달 2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가수로 먼저 알려진 테이는 현재 음반은 물론, 뮤지컬, 요식업 등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우선 테이는 가수다. 2004년 데뷔한 테이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닮은 사람’, ‘사랑은 하나다’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받아 왔다. 특히 테이만의 음색과 가창을 바탕으로 ‘테이표’ 발라드라는 확고한 장르를 만들어 왔으며, 애절한 가사와 호소력을 바탕으로 여성은 물론 두터운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가수 테이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테이는 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2012년 뮤지컬 '셜록홈즈'로 무대에 선 뒤 뮤지컬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테이는 연예인 중 알아주는 미식가겸 대식가이며, 이러한 섬세한 감각을 바탕으로 사업가의 길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햄버거 가게를 오픈한 것. 이처럼 테이는 음반·뮤지컬·요식업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으로 최근에는 골프에도 재능을 드러내며 스포츠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그래서 일까, 보통 결혼식은 호텔과 웨딩홀에서 하는 것과 달리 테이는 골프장을 선택했다.

[사진 출처 / 테이 인스타그램]

이처럼 만능 재주꾼 테이. 그중 뭐니뭐니 해도 자신의 주 활동 영역인 음악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많은 음원 강자와 쏟아지는 아이돌 음원 사이에서 테이의 리메이크 음원 '모놀로그'로 차트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또한 테이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6년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봄, 설레임' 이후 약 6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기에 1분 매진 기록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때문에 테이 역시 자신의 티켓 파워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전했다. 공연 매진 소식에 테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1분 만에 전석 매진)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에서 테이가 완성도 높은 음악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까지 감성과 즐거움이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 테이 인스타그램]

이처럼 만능 재주꾼 팔방미인 테이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테이는 개인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여섯해를 함께한 연인과 이제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소중한 사람이다. 앞으로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으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분 좋은 음악은 물론 특유의 성품으로 많은 호감형 연예인으로 소문이 자자한 테이. 이제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그는 앞으로 더 진한 음악과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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