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땅 위를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사람과 닮아있는 펭귄은 인간과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화 속의 뽀로로 캐릭터도 펭귄을 모델로 한 것인데, 이렇게 남녀노소에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귀여운 동물, 펭귄은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 

펭귄은 외형이 새와 비슷하지만 날지 못하는 바다새다. 갈라파고스제도부터 남극대륙에 이르기까지 남반구에서만 서식하며, 청 열여덟 종이 있으며 날지 못하는 대신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쳐 먹이를 얻는다. 

남극대륙의 해안과 섬에서는 황제펭귄, 젠투펭귄, 턱끈펭귄, 아델리펭귄, 마카로니펭귄등의 다섯 종류의 펭귄이 번식하고 있다. 그리고 아남극에 있는 섬에는 킹펭귄과 바위뛰기펭귄이 번식해, 남극에서는 모두 일곱 종류의 펭귄들이 번식하고 있다.

먼저 펭귄의 외형을 살펴보면 수영하고 다이빙하는데 적합한 유선형의 몸을 가졌다. 모든 펭귄들은 해양환경 생활에 적응된 해부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의 몸은 견고하면서 무거운 뼈를 가졌다. 

특히 펭귄의 날개는 딱딱하고 평평한 물갈퀴로 변했다. 단단한 깃은 방수 역할을 하고 완벽하게 물을 차단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가슴뼈에는 낮은 용골돌기가 있는데, 이는 날개가 물속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화한 것이다. 

펭귄은 물고기나 갑각류, 오징어를 잡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낸다. 그러나 해양포유류처럼 휴식을 취하고 번식과 새끼를 키우기 위해 육지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때 펭귄은 번식하기 위해 무리 지어 모인다. 

펭귄은 무리속의 다른 펭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회적 동물이다. 이들은 혼수 상태의 동료를 진정시키기도 하고 다른 무리 속에 있는 동료나 자식을 인식하는 등의 복잡한 행동들이 발달되어 왔다. 또 펭귄은 잠수에 매우 뛰어난 동물이다. 먹이를 추적하고 있을 때 제일 깊게까지 가고 물 속에서 더 오래 있다. 잠수로 가장 오랜 시간을 기록한 펭귄은 황제펭귄으로 무려 18분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무리에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잠수도 잘하는 귀여운 동물 펭귄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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