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스타들 역시 똑같은 인간이었던가. 그들도 누군가의 팬이기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해 좋아하거나 동경하는 스타를 만나면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팬심을 드러내며 성덕이 된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구자철의 찐팬으로 제주도 경기 직관까지 가는 ‘신예은’

[사진/신예은_인스타그램]
[사진/신예은_인스타그램]

‘신예은’은 축구선수 구자철의 열성 팬으로 유명하다. 현재 자신의 SNS에서 본인이 유일하게 팔로우하는 사람이 본인의 소속사와 구자철뿐일 정도로 찐팬임을 나타냈다. 특히 본인 생일날 라디오에서 진행하던 중 구자철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바로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구자철이 해외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게 되면서 신예은의 K리그1경기 직관 가능성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실제로 지난해 3월 구자철의 입단식이 예정되어 있었던 수원 FC전에 신예은은 특별 게스트로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직접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해 성공한 덕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신예은은 최근 구자철의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SNS에도 직접 등판해 극 중 자신이 했던 섬뜩한 대사인 ‘보고 싶어 죽는 줄’을 직접 댓글을 달아 구자철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두 번째, 팬들도 다 안다는 빅뱅 태양의 팬 ‘BTS 지민’

[사진/신예은_인스타그램]
[사진/지민_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지민은 데뷔 당시부터 태양을 롤모델로 꼽아온 바 있다. 2013년 6월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한 지민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빅뱅 태양을 존경한다. 꼭 한 번 같은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각종 방송에서도 태양의 ‘나만 바라봐’와 ‘눈, 코, 입’을 열창하기도 했다. 그리고 데뷔 10년 만에 태양과 공동 작업을 계기로 성덕이 되었다.

올해 초 태양과 지민이 디지털 싱글 ‘VIBE(Feat. Jimin of BTS)’로 협업을 했다. ‘바이브’는 연인을 향해 느끼는 미묘한 설렘을 묘사한 노래로, 태양과 지민의 목소리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지민은 피처링으로 곡에 참여한 것 외에도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태양과 호흡을 맞췄다.

세 번째, 구씨앓이 손석구를 만나 성덕이 된 ‘김희애’

[사진/신예은_인스타그램]
[사진/김희애_인스타그램]

최근 김희애가 자신의 SNS에 배우 손석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손석구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희애는 손석구와 만나 환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김희애의 얼굴에서 손석구를 향한 팬심이 드러났다. 김희애는 SNS에 작년 여름 뒤늦게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구씨에서 푹 빠져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촬영 중에 우연히 구씨를 만났어요! 이럴 때 성덕이라고 하는거죠?라며 손석구 배우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카지노> 시즌2도 응원합니다라며 손석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해시태그로도 ‘구씨앓이’, ‘성덕’, ‘찐웃음’, ‘손석구’ 등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희애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메이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손석구는 디즈니플러스)오리지널 <카지노2>에서 열연을 펼쳤다.

스타들 역시 누군가의 팬이기도 하며 자신만의 스타를 만나 성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어떤 스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신만의 스타들 만나는 꿈을 이룰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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