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AI 기반 스마트 솔루션 및 고중량 드론 기술 개발 기업 ㈜니나노컴퍼니(대표 김건홍)가 몽골 현지 유력 기업 블루몬(BLUEMON 회장 산자브 체벤 오치브)그룹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몽골 내 드론배송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니나노컴퍼니는 지난 3월 28일 블루몬그룹 및 국내 UAM 통합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기업 파블로항공과 울란바토르 도심 드론배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몽골 드론배송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니나노컴퍼니는 ▲몽골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드론의 조립, 제작 및 공급 ▲드론 물류 운송을 위한 하드웨어의 공급 및 유지보수 ▲드론 물류 운송 비행운용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체 및 기술의 개발 ▲기체 운용과 유지보수를 위한 인력의 훈련 및 교육 등 배송용 드론 커스텀 관련 핵심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니나노컴퍼니 김건홍 대표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자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할 정도로 인구 밀집도가 높고, 이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또한 산지가 많고 토지가 넓은 몽골 국가 특성 상,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유통 및 물류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건홍 대표는 이어 “지난달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과 몽골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총리가 만나 현재 몽골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 지원 사업 및 철도 인프라 협력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등 양국 간 교류 증진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블루몬그룹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건홍 대표는 “향후 식음료를 비롯해 소매 및 유통 등 몽골 내 9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블루몬그룹의 폭넓은 인프라와 과학기술 중심의 정밀한 항공공학 설계 및 독자적 제작기술을 보유한 니나노컴퍼니의 배송용 드론 커스텀 노하우를 적극 활용, 드론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개념 물류·유통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울러 "한편 국내 유일 테일시터(tail-sitter) 형 수직 이착륙(VTOL) 비행체를 비롯해 수평 전진 방식으로 100km/h 이상의 속도로 1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비행체 등을 자체적으로 설계·개발하고 있는 니나노컴퍼니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 사업’ 일환으로 경상북도 김천시가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참여기업에 선정, 관련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김천시와 함께 ‘드론 운행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드론 물류 및 응용서비스’ 사업 내 핵심 참여기관으로 활동하며 실증사업을 수행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된 김천시와 함께 도심형 드론 물류서비스를 실증 및 화재, 재난 감시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국내 드론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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