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귀국 사흘 만에 출국금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귀국 사흘 만에 출국금지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법무부에 요청해 31일 전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전 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으나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모발 검사 등은 기간이 두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수사가 길어질 것”이라며 “필요하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내 성폭행 오해로 동료 직원 살해한 50대, 2심서 감형 받아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오해해 동료 직원을 살해한 50대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이지영 김슬기 부장판사)는 31일 살인,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0)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고, 범행 수법도 잔인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후 자수한 점, 2심에 이르러 피해자 유족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유족 측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심의 형량은 징역 15년이었다.

검찰, 정규시즌 개막 하루 앞두고 KBO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KBO 산하 마케팅 자회사인 케이비오피(KBOP) 관계자의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한 사건을 경찰에서 송치받아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의 강제수사는 공교롭게 올해 KBO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하루 전 이뤄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