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보니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궤양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속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인 경우가 많다.

만약 위암으로 인해 체중감소나 복통, 위장관 출혈 등이 발생한다면 이미 진행성 위암으로서 벌써 수술이 불가능한 정도로 진행되어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위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빨리 찾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로 암 조직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면, 항암치료는 필요치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을 통한 암 조직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하고, 주변 장기에 침범했거나 원격 전이와 재발의 가능성이 엿보일 때는 수술 전후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항암치료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오심, 구토, 식욕부진, 탈모, 체력저하 등 각종 후유증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백혈구 감소 등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심각한 부작용이다. 환자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삶의 질 또한 떨어지는 것이다. 이에 암환자나 보호자들은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후 요양을 위한 병원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위암 역시 현재 상태와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이미 암 질환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가 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몸이 내적 및 외적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도움말 :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대표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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