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며,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또한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신체가 불균형해지고, 그로 인해 통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운동이나 덤비다가는 오히려 더 큰 틀어짐이나 불편을 겪기 쉽다. 이런 고통을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의 몸을 정확하게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에 따라 타고난 신체적 특징이나 체질이 모두 다르다 보니 같은 종류나 강도의 운동도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 레드코어 pt&필라테스를 운영하는 문금재, 박리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금재,박리안 대표

Q. 레드코어 피티&필라테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세상에 똑같은 몸은 없다. 몸이 다르다면 몸을 관리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레드코어 PT&필라테스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만든 맞춤옷처럼 오직 한 사람을 위한 피트니스 관리의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했다.

흔히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작정 운동만 많이 해서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근육질의 몸 만들기에 심취했던 20대 때의 우리도, 그 사실을 직접 몸으로 느꼈다. 운동으로 탄탄하고 늘씬한 몸을 만들다 보면 늘 크고 작은 부상이 따라왔고, 늘 통증에 시달렸다. 양방부터 한방까지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니며 선배 트레이너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지만 “운동을 하면 원래 아프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이해할 수 없었다. 건강하려고, 건강하고 싶어서 운동을 하는데 운동을 하면 원래 아프다고?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던 우리가 찾은 해답이 바로 ‘재활 트레이닝’이었다. 당시는 재활 트레이닝의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트레이너가 흔치 않아,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 문금재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이론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생각으로 서른을 넘긴 나이에 물리치료학과에 재입학해 수학하기도 했다.

우리 두 사람이 고안한 재활 운동법과 교정운동, 신경자극 마사지를 통해 우리 몸이 먼저 바뀌는 것을 느꼈다. 이어 회원님들의 몸 또한 하나 둘 빠른 변화를 보이면서 만족해하시는 걸 보며 우리가 맞는 길을 찾았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게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이다. 우리 두 사람은 한 가지, 한 자리만 고집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공부하며 새로운 임상 경험을 쌓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 지난 10년 이상의 경험과 노력의 결과물이 레드코어 PT&필라테스라고 할 수 있다.

Q.레드코어 피티&필라테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몸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어떤 트레이닝인지 찾기란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기존의 PT를 넘어선 토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정말 많은 피트니스 센터가 있지만 레드코어PT&필라테스처럼 독자적인 그리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PT(Personal Training)의 퍼스널(Personal)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트레이너와 단둘이 운동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남들과는 다른 내 몸, 체형부터 생활습관과 성향까지…다각도로 관리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레드코어 PT&필라테스는 여러 학문과 기술의 ‘연계’와 ‘복합’을 통해 내 몸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주고 건강한 삶을 완성하는데 가치를 둔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단 한 벌의 맞춤옷과 같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관리를 통해 회원님들의 몸과 마음에 진정한 의미의 건강이 깃들게 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운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최우선일 것이다. 성인남녀가 정기적, 장기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취미이자 자기계발 분야가 운동이라고 한다. 진정으로 나를 위한 운동은 먹고 나면 속 더부룩한 불량식품이 아니라 집밥처럼 편안하고 소화까지 잘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이 고통스럽지 않아야 한다.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든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든 살을 빼기 위해서든 쉽게 운동을 시작했다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저 중량과 횟수만 늘리는 무리한 운동 강도와 나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자세로 지도받아 통증을 유발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내 몸의 상태와 움직임에 집중을 하다 보면 몸이 편해지고, 변화가 보이기 때문에, 운동이 재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레드코어PT&필라테스에서는 최고급 체형측정 장비를 통해 회원님의 체형 변화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뿐 아니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내가 느끼고 눈에 보이는 변화만큼 확실한 즐거움은 없기 때문이다. 남에게 좋았던 운동이 나에게도 반드시 잘 맞을 것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다. 나에게 맞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내 몸 상태를 나쁘게 만들고 통증이 생기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생활습관이 다르고 그날의 컨디션까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100명을 관리하려면 100가지 관리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트레이너 경력이 긴 만큼, 많은 회원님들을 만났고 그만큼 기억에 남은 얼굴도, 순간도 많다. “선생님들과 더 가까이에 살면서 더 자주 오고 싶다” 하시며 센터 근처로 이사를 오신 회원님들도 계셨다. “선생님들을 만난 게 내 인생의 최고 복이고 선물이다.”라는 말을 듣고, 이 일을 하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원래 관리를 받던 회원님께 소개받아 센터를 찾는 분도 많다. 처음에는 어머니로 시작해 부부가 함께 오고 나중에는 자녀분들까지 한 가족이 전부 등록한 경우도 있다. 주변에 레드코어PT&필라테스가 관리를 잘 해준다고 칭찬하신다며 “좋은 건 무한정 나누고 싶은 법이다.”라는 말에 정말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좌식 위주의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이미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현대인 대부분은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기 마련이라 신체 불균형이 오기 쉽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도 나이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추세지 않은가. 오랜 트레이너 경력이 만든 직업병이라고 할까, 습관적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체형이나 자세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한눈에 문제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10년 이상 임상에서의 경험을 통해 관리 방식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가면서 달려왔다. 한 자리, 그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있지 않고 레드코어 PT&필라테스를 믿고 찾아오시는 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관리를 추구할 것이다.

레드코어PT&필라테스는 모양을 갖추지 않은 물 같다. 어떤 컵에 담느냐에 따라 그 모양부터 색깔까지 달라질 수 있다. 찾아주시는 회원님의 체형과 성향, 건강 등에 맞추어서 1:1 맞춤식으로 수업하는 센터인 만큼, 오시는 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와 생각과 뜻이 같은 후배 양성까지도 꿈꾸고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기 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중에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지속가능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거나 체형의 문제, 건강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레드코어 피티&필라테스를 찾아주시길. 체계적인 토탈 케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오랜 경력으로 완성한 노하우를 통해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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