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총격이 발생해 학생 3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

1. 총기 소지 가능한 미국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미국은 전 인민의 무장화에 성공한 국가란 농담이 있을 정도로 선진국 중 인구 대비 총기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다. 그래서 총기 사건·사고로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다만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이라고 해서 마냥 총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완전자동화기까지도 큰 어려움 없이 소지가 가능한 소수 주가 있는가 하면, 캘리포니아, 뉴욕주의 경우는 주민들이 장난감 너프 건이나 물총이 규제된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총기를 빡빡히 규제하고 있다. 

2. 총기 난사 총격범

[자료제공 / 내슈빌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경찰은 총격범이 이 학교 출신의 28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출동해 14분 만인 10시 27분쯤 총격범을 제압했으며 총격범은 경찰과의 교전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당국은 이 초등학교가 교회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학교에 경찰관이 상주하거나 배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초 총격범이 10대 여성으로 보인다고 했다가 확인 결과 이 지역과 이 학교 출신의 28세 여성이라고 정정했다. 다만 신원을 공개하진 않았다.

3. 올해 미국 총기 난사 사건

[자료제공 / 내슈빌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초등학교는 2001년 설립됐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약 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사 수는 33명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사건 등 미 전역에서 총기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벌어졌다. 미 비영리재단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129번째다. 총격범을 빼고 4명 이상이 희생되면 총기 난사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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