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유상징을 활용한 온라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판 제작 플랫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센터장 강인학)는 『공유상징을 활용한 온라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판 제작 플랫폼』을 2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는 데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말과 글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의사소통 방식들이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는 주로 뇌성마비, 자폐성장애, 루게릭병, 파킨슨병과 같은 선천적 후천적 장애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총448천여명이 보완대체의사소통(AAC)기기가 필요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 중 의사소통판은 하고 싶은 말을 상징(이미지)으로 대체하여 상대방이 알 수 있도록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AAC 기기 중 하나이다.

의사소통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부분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온라인상의 이미지를 인쇄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좀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을 계획하였다.

센터의 『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판 제작 플랫폼』은 공유상징과 본인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그림판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 시 인쇄 종이에 상징의 크기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자유형과 정형적인 모양으로 배치할 수 있는 표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녹음-출력 AAC 기기의 그림판 양식(Overlay Template)을 제공하여 상용화된 AAC기기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작된 상징과 그림판을 플랫폼에 저장하고 공유함으로써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징과 그림판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위 기능을 통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활용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센터장은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언어능력, 사용환경 및 목적에 적합한 기기를 사용해야 하나 그간 정확한 정보나 방법 등을 알지 못해 기기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센터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 뿐 아니라 교육과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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