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계절이 바뀌면서 날이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진다. 이 때문에 피부 역시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는데, 얼굴은 물론이고 두피까지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 얼굴 안면부나 두피에 가렵고 울긋불긋하거나 각질이 올라오기도 하며, 심한경우 진물이 묻어나고 주사피부염처럼 붉게 올라온다면 지루성 피부염 또는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

본래 지루성피부염이나 두피 염증 등이 심했다면 환절기가 되었을 때 더더욱 피부 케어를 꼼꼼히 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좋아진 피부 상태가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하는뎅, 건조감이 심하지 않도록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두피도 비듬이나 탈모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전반적인 섭생 및 위생 관리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

만약 지루성피부염 또는 두피염이 생겨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 피부염으로 갈 수 있는데, 특피 두피염의 경우 탈모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뾰루지로 인해 가려움 뿐만 아니라 쓰리라고 통증도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기본으로 증상에 따라 원인에 따라 음식이나 운동 등의 섭생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근본적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보통 해당 질환들은 피부장벽이 약해지면서 만성 염증으로 인해 열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내 노폐물이 쌓여 만성 염증이 누족되고, 열이 순환되지 못하면서 두피나 얼굴 부위로 뭉치게 되고, 이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뾰루지나 가려움증, 각질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패턴, 수면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해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개인마다 다른 여러 요인을 확인한 후 뭉친 열을 내리고 건강한 생활 패턴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 및 두피염은 환절기에 악화되기 쉬우면서 만성화되기 쉬운 만성 피부염이다. 세안에 신경을 써도 또는 머리를 잘 감는데도 비듬, 각질, 뾰루지 등이 심하고 각질을 동반한 가려움증도 반복된다면 피부면역을 지키는 것은 물론 순환기능을 강화하고 스스로 증상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한 후 꾸준히 관리하기 바란다.

도움말 : 용산 경희류한의원 류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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