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은 가늘고 높은 선율이 매력적인 현악기로, 단독으로 연주할 때나 다른 악기들과 화음을 이룰 때 모두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때 바이올린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기를 정확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기본기 없이 기교적인 부분으로만 훈련한 바이올린은 조금만 어려운 곡을 만나도 쉽게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하남시에서 조이바이올린교습소를 운영하는 김해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김해은 대표
▲ 김해은 대표

Q. 조이바이올린교습소의 개원 취지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적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올바른 자세로 배우지 못했다. 그러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중간에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는 단계를 거쳤다. 원래 있었던 습관을 바꾸는 게 처음 배우는 것보다 어렵더라. 그래서 몇 년간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힘들게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나니 소리가 달라지더라. 이런 경험으로 기본기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배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그런 선생님이 되고자 했다. 잘못된 자세, 올바른 자세를 둘 다 경험한 결과 교육하는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바른 자세가 연주할 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알려주고 싶었다.

Q. 조이바이올린교습소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조이바이올린교습소는 7세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배울 수 있고 원장이 직접 1:1 개인레슨을 통해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악기 하면 오케스트라나 앙상블을 떠올리실 수 있으실 텐데 합주수업도 있어서 더 즐겁게 수업할 수 있다.

Q. 조이바이올린교습소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아이들과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악기로 생각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어릴 적 좋아하는 선생님 과목은 시험점수가 오르듯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실력은 높이고 마음은 편한 곳이 조이바이올린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싶다.

또한, 1년에 2번씩 대관해서 연주회를 열고 콩쿠르도 준비시킨다. 다음 달에도 연주회가 있는데 스스로 연주자가 되어서 연주를 해보면 배우는 것들이 많다. 연주를 준비하면서 실력도 늘고 그동안 준비한 것을 무대에서 멋지게 연주했을 때 아이들의 성취욕도 더욱 올라가더라. 당일날 박수를 받는 느낌과 자신이 연주자가 된 기분 좋은 추억이 된다.

▲ 내부 전경
▲ 내부 전경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들이 즐겁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학원 이름도 조이바이올린이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기본기를 정확하기 배워야 하고 둘째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며 셋째로 아이들과의 소통이다. 이 세 가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도를 하고 있다.

즐겁게 바이올린 배운 아이들은 커서도 음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평생 음악을 가까이서 하면서 지낼 것으로 생각한다. 또 즐겁게만 배우고 성장하지 않으면 그것도 아니라 본다. 즐거움과 성장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이젠 예술이 우리 삶 속에 아주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 음악 없는 삶은 생각하기만 해도 팍팍하다. 나는 모두가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아이들이 바이올린을 재밌다고 했을 때와 학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바이올린 학원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연주회나 콩쿠르에 입상했을 때는 정말 뿌듯하더라.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성인분들이 보람을 느꼈을 때 나도 같이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실기전문자격증, 문화 예술사 자격증이 있어 음악에 대한 전공 지식이 풍부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제학교, 음악영재원 등 여러 곳에서 일을 하면서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었고 그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많은 아이들이 스즈키 4권에서 대부분 그만두는데 내가 가르친 학생들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 그만큼 기본기를 어렵지 않고 바르게 잡는 것이 나의 노하우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고 성장시키는 바이올린 시간이 되는 것이 내 가장 큰 바람이다 훗날 조이바이올린을 떠올렸을 때 따뜻하고 행복한 곳으로 추억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꾸준히 해서 교습소에서 학원으로 확장하여 바이올린과 첼로를 함께 가르치는 멋있는 스트링(현악) 학원으로 확장하고 싶다. 또한, 동네 학원에 그치지 않고 나만의 노하우를 전파하여 학원체인점을 열어 많은 아이가 행복하고 올바른 바이올린을 배울수 있게 만들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바이올린은 원데이 클래스처럼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악기가 아니다. 끈기와 노력이 무조건 필요한 악기다.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즐거울 때도 힘들 때도 있지만. 항상 옆에서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조이바이올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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