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남미 에콰도르와 페루에는 폭우에 이어 강력한 지진까지 덮쳐 주민들이 힘든 3월을 보내고 있다. 해안가 마을을 비롯한 곳곳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고,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도 잇따라 발생했다. 

1. 에콰도르-페루의 자연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 에콰도르는 안데스산맥이 이 국가를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고 있다. 안데스산맥에서 밀림, 바다, 갈라파고스 제도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분포, 서식한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페루는 남미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큰 나라이며 사막, 바다, 정글, 산맥, 고원, 협곡을 전부 볼 수 있는 나라이다. 중앙부를 관통하는 안데스산맥의 영향을 받아 지리적으로는 동부와 서부가 완벽히 분리된 경향을 보인다. 

2. 강력한 지진까지 덮쳐

[자료제공 / 푸에르토볼리바르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으로 19일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페루 안디나통신,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정부는 전날 과야킬 남쪽에서 약 80km 떨어진 푸나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8(미국지질조사국 기준·에콰도르 지질물리학연구소 기준 6.6) 지진과 10분 뒤 규모 4.6 등 7차례의 여진으로 14명의 사망자와 446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84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180채가 부분 파손 또는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3. 태평양 불의 고리 형성

[자료제공 / 푸나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접경국 페루에서도 사망자 1명, 주택 붕괴 및 파손 40여채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에콰도르와 페루는 대륙판 간 충돌이 잦은 이른바 ‘태평양 불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순 에콰도르와 페루에서는 이례적인 사이클론 ‘야쿠’ 영향으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상 저기압에 따른 강풍과 폭우로 계곡물·하천 범람, 산사태,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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