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티스트 전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파라스타엔터, 차해리 대표)가 국토교통부 원회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참여 기업으로 지난 16일(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제1회 한-인니 뉴 시티(New City) 협력 포럼’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파라스타엔터는 국내 최초 장애 아티스트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패럴림픽 선수, 배우, 모델, 댄서, 웹툰 작가 등 30여 명의 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대중문화예술 기획사다.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장애 아티스트의 미디어 출연을 지원해 장애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시장 중 가장 주목되는 국가로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고 콘텐츠 시장으로서의 잠재성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전 계층에 인기가 있으며, 한국식 웹드라마 현지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현지 기업 마케팅에 K-pop 스타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만큼 음악 분야에서도 한류 인기가 높다. 웹툰 분야에서도 국내 웹툰의 인기를 넘어서서 라인 웹툰에서 현지 작가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는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아 독립적인 보행이 힘든 소년 테가르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테가르(Tegar, 2022)’가 개봉했고, 실제 농인 배우인 수리야 사헤타피가 청각장애인 캐릭터로 출연한 TV 미니시리즈인 ‘인도네시아 바이너리(Indonesia Biner, 2022)’로 화제가 되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파라스타엔터는 '문화 협력' 부문에서 ‘배리어프리 도시와 문화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특히 '시스템적 장벽'으로 장애인의 사회로의 접근이 어려워지면 배리어프리로의 변화가 더딜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파라스타엔터를 대표해 참여한 정재영 팀장은 “한국에서도 장애 콘텐츠가 인기이며 더 많은 장애 방송인들이 미디어 진출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문화 콘텐츠도 한국과 함께 이런 흐름을 만들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배리어프리 시티와 문화를 만들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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