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쿠아리움, 3월 새롭고 희귀한 해양생물들 대규모 공개
부산 아쿠아리움, 3월 새롭고 희귀한 해양생물들 대규모 공개
  • 보도본부 | 김정연
  • 승인 2023.03.17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 / 부산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부산이 3월 대규모의 해양 생물들이 반입되며 아쿠아리움 관람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수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인 만새기는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이라 사육 및 운반 등의 난이도가 높아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흔하게 분포함에도 아쿠아리움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어종이다. 

만새기는 최대 2m가 넘게 자라는 대형 물고기로 이마의 특이한 모습이 돌고래처럼 닮았다고 하여 영어로 돌핀피쉬(Dolphinfish)로 불린다. 헤엄을 칠 때 돌고래처럼 고속으로 움직이다가 수면 위로 뛰쳐 오르기도 하며, 미국 및 일본 등 일부 지역의 아쿠아리움에서만 겨우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만새기 사육 연구 및 관리에 공을 들여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자료제공 / 부산 아쿠아리움
자료제공 / 부산 아쿠아리움

대중들에게는 헤밍웨이의 대표적인 소설 ‘노인과 바다’와 게임 ‘동물의 숲’ 시리즈에도 만새기가 등장하여 만나볼 수 있으나 영어명에 들어가는 돌핀을 잘못 번역하여 돌고래로 종종 오인하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기도 하다.

만새기 외에도 최근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글라스캣피쉬 20마리, 모노닥 100마리, 무희나선꼬리해파리 등과 함께 메인수조에서 멋진 군무를 펼칠 전갱이 1천여마리가 대규모로 반입되었다. 이로 인해 각 수조마다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 이번 봄, 부산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 아쿠아리움 변은섭 해양생물전시 팀장은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전갱이부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만새기까지 부산 아쿠아리움의 다채로운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가족들을 맞이하였다”라며 “특히 만새기는 국내 아쿠아리움에서는 흔하지 않은 해양생물인 만큼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잘 적응하여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해양생물이 되도록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 지식콘텐츠
시선뉴스 컬처·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