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9대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내용 상위 10에 대부분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용'을 따르면 전체 국회의원 292명(지난해 국무위원 겸직자 3명 제외) 중 재산총액 상위 10걸은 새누리당 의원 7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명으로 나타났다.

▲ 19대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내용 상위 10에 대부분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액은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차지했다.(출처/김세연 트위터)

나머지 1명은 정의화 국회의장으로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새누리당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0명 중 2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여당인 셈이다.

재산이 500억 원을 넘는 자산가로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모두 1,444억4388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787억4831만 원) 의원, 새누리당 박덕흠(540억9428만 원) 의원까지 모두 3명이었다. 이들을 뺀 나머지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19억2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4~10위까지는 새누리당 윤상현(196억4853만 원)·강석호(152억4386만 원)·김무성(137억5600만 원) 의원, 무소속 정의화(105억533만 원) 의원, 새누리당 심윤조(95억713만 원)·장윤석(80억5448만 원) 의원, 새정치연합 장병완(79억5257만 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의원 153명(500억 원 이상 2명 제외)의 평균 재산은 24억2759만여 원으로 새정치연합 129명(500억 원 이상 1명 제외)의 평균 재산 13억3223만여 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안철수·장병완 의원에 이어 주승용(45억2292만 원)·안규백(41억955만 원)·김한길(40억7356만 원) 의원 등이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정의당 의원 5명의 평균 재산은 4억2164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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