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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에 징역 9년 구형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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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2명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에 대해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박무영) 심리로 최근 열린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5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모두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 공소내용을 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쯤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으며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 등을 요구했다.

대학원생 제자 성추행 혐의 전 서울대 교수, 2심도 무죄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1부(김길량 진현민 김형배 부장판사)는 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전 교수 A 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A 씨는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 때인 2015∼2017년 외국 학회에 동행한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서울대 인권센터, 경찰, 1심 법정에서 한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데 대해 수긍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육상 높이뛰기 혁명 ‘배면뛰기’ 만든 포스베리, 76세 일기로 별세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육상 높이뛰기의 혁명이라고 불린 ‘포스베리 플롭(배면뛰기)’을 만든 딕 포스베리(미국)가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세계육상연맹은 한국시간으로 14일 “포스베리가 13일에 영면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포스베리는 높이뛰기의 새로운 세계를 연 전설적인 선수”라고 떠올렸다.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4의 올림픽 신기록이자, 당시 세계 2위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세계육상연맹은 “높이뛰기의 역사는 포스베리가 배면뛰기를 선보인 1968년 전후로 나뉜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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