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미치 탈보트(32)를 낙점했다. 한화는 탈보트가 개막전의 선발 투수로 결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탈보트는 2012년 삼성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4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우승에 이바지한 검증된 투수다. 그러나 정규리그 당시 통증을 호소한 팔꿈치에 대한 우려 탓에 재계약에 실패했고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프로야구를 거쳐 3년 만에 한화로 입단하며 국내 복귀를 알렸다.

이에 따라 탈보트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미치 탈보트를 낙점했다.(출처/삼성 라이온스)

김성근 감독은 탈보트와 함께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쉐인 유먼을 영입해 외국인 투수진을 구성했고, 배영수·송은범·유창식이 뒤를 받치는 5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최근까지 개막전 선발 투수를 저울질하던 김성근 감독은 결국 시범경기에서 유먼(평균자책점 11. 25)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탈보트(평균자책점 6.00)에게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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