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이 ‘2023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최종 당선작 2편을 10일(금)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이 ‘2023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최종 당선작 2편을 10일(금) 발표했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숙경, 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양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97편의 출품작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지원 감독의 <아감뼈 이야기> 및 채한영 감독의 <차가운 숨> 두 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이지원 감독의 <아감뼈 이야기>에 대해, “노년기 여성의 형상과 세대 간 교감을 신비롭게 이미지화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했으며, 채한영 감독의 <차가운 숨>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양상을 정서적 변주를 통해 공감력 있게 표현한 작품”이라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당선작 2편은 각 2천만 원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제작기간 중 심사위원단의 멘토링이 제공되며,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8.24~8.30) 기간 중 메가박스(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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