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S보상 정책으로 또 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5

아이폰5가 국내에 출시되기도 전에 품질 하자 및 AS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5가 출시 됐을 때부터 새롭게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의 흠집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제품 하자로 인한 비용마저도 사용자 부담으로 돌리고 있어 애플의 AS 정책이 다시 한 번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다음달 초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5의 알루미늄 소재와 관련한 AS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현재 아이폰5 구매자 중 30% 이상이 제품 개봉 시 흠집을 발견했다는 해외 조사 결과가 이어지면서 증폭되고 있다. 아이폰5 구매자의 상당수가 제품에 흠집을 발견했고, 또 이들 상당수가 AS를 요청하고 있다. 흠집은 대부분은 모서리나 가장자리에서 발견됐으며 주로 검정색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소비자들의 지적과 AS에 대해 애플 측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필 쉴러 부사장은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아이폰5에 생긴 흠집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증상"이라며 애플의 책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써 아이폰5의 제품 하자를 해결할 방법은 사용자가 직접 비용을 들여 아이폰5의 뒷면을 장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5를 먼저 출시한 해외에서는 흠집이 없으면서도 완전한 아이폰5의 후면 본체 케이스를 따로 판매하는 사설 업체가 등장했을 정도다.

애플의 품질결함 및 AS를 둘러싼 논란은 향후 아이폰5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대부분은 제조사 측의 과실로 스크래치 등 제품 피해가 발생한 경우 새 제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어 더욱 비교가 된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제조,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제품 피해는 당연히 소비자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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