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미서 화백 작품

서양화가 박미서 화백이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화백은 주로 평범하게 여길 수 있는 일상 생활 속 풍경과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력을 섬세한 터치로 표현해 왔다. 꽃·나무·새 등 대자연 속에서 환상의 세계를 이루는 화면 구성을 통해 생동감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따뜻함, 정감, 위안을 담아냈다.

그는 자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수용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를 자신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재가공함으로써 극명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극명한 색채 대비를 사용하지만 과장된 표현은 삼가고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다.

박 화백의 대표작으로는 ‘절경’ ‘징검다리’ 등이 있고 다수 개인전과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앞으로는 목가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누구나 쉽게 그림을 접할 수 있도록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예술문화의 발전에 힘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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