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 중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인이 고질적으로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이 많아지고 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압박하면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병원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관하여 화성시 한국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김순희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순희 센터장

Q. 한국심리상담센터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심리상담센터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심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Q.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센터는 심리학 석사 이상으로 대학병원 및 또 대학기관에서 수련을 받고 경력은 7년 이상된 검증된 전문 인력임을 강조하고 싶다. 최소 3,000시간 이상의 수련 과정, 보건복지부, 한국임상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보유한 검증된 정신건강전문가이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보수교육과 국제학술대회 통합사례발표회 연차대회를 참석해 상담자의 역량을 기르고 상담자 윤리강령에 위배 되지 않도록 꾸준히 보수교육을 받고 있다.

Q. 한국심리상담센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경기도 교육청 교원 대상 외부 전문가 위촉 센터(교권보호, 교직원 공제회, 경기도 교육청 협약)이고, 국내 최초 기업 상담실과 연결된 상담센터이다. 현재 전국 상담실 네트워크 형성 및 개인별 맞춤식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전문가님이 상주하고 있다. 독서 심리 및 교류분석 전문분야와 자문 슈퍼바이저가 상담 사례 분석 및 케이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Q.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한 청소년 내담자가 있었다. 내담자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인하여 결손 가정에서 성장했다. 모의 부재로 일상생활과 학교 부적응으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였으며, 교우 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따돌림을 당하여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다. 수회기 상담을 통해 자아 기능이 강화되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어 학교생활을 점진적으로 적응하여 학습 성적도 향상하고 현재는 대학생으로 성장해서 센터를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받은 사례가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내담자가 각자에 맞는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내담자가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며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 할 수 있도록, 그 힘을 길러주는 곳이 되고자 한다. 상담은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내담자를 도와주는 일이다. 충실히 공부하여 내담자가 모르는 부분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주는 것이 가치관과 철학이다.

또 상담센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일하며 센터를 가꾸고, 내담자와 소통하며 지금까지 온 것이 현재의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가장 큰 노하우라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상담학회와 한국 상담심리 학회에서의 자격증 취득과 수련 과정을 통해 끝없는 학습의 과정을 계속하여 자기성찰과 성장의 시간을 갖는 것이 내담자와 상담자 양쪽에게 양질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센터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역 사회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느낀 것은, 많은 분이 심리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 용기 내어 상담을 받으러 갔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분이 상담을 진행하거나 비용문제에 갈등이 생기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서 내담자의 맞춤식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각자의 고유한 성장과 삶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고,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예전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일상에서 마음의 상처나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항상 등장하는 장면이 심리 상담을 받는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 당시 한국 에서는 선진국에서나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으로만 인식을 했었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심리 상담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상담에 대한 부담과 거부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몸이 아프고 상처가 나면 병원에 가듯이 마음도 상처와 병이 발생하면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가 깊어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저희 한국심리상담센터 병점 센터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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