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팝스타 리애나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제57회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올라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1. 최고의 팝스타 리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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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애나는 21세기 빌보드 싱글 차트의 여왕, 성공한 사업가이자 패션 디자이너, 배우이자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으로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베이도스 출신의 미국 흑인 가수이다. 또한 빌보드 핫 100 역사상 11개의 싱글을 1위에 올린 최연소 아티스트이며, 2000년대 가장 많은 1위 싱글을 배출했다. 리애나는 바베이도스 최고의 수출 상품이라고 불리며, 바베이도스는 리애나를 공식 명예 문화 대사로 임명했다.

2. 둘째 임신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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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애나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붉은색 점프슈트를 입고 나와 대표곡 ‘온리 걸(인 더 월드)’, ‘루드 보이’, ‘다이아몬드’ 등으로 무대를 채웠다. 그런데 누가 봐도 임신한 듯 불룩하게 솟아오른 배의 윤곽이 점프슈트 밖으로 드러났고 관중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배로 향했다. 그는 공연 중 스스로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배를 드러낸 리애나의 모습을 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그가 둘째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슈퍼볼 공연이 끝난 후 리애나 대변인 측은 그가 둘째를 임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3. 5년 만에 치러진 복귀 무대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리애나의 이날 공연은 2018년 1월 그래미 시상식 이후 5년 만에 치러진 그의 복귀 무대이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대표적 ‘반(反)트럼프’ 연예인으로 꼽히는 리애나의 이번 공연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엄청난 실패: 리애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슈퍼볼 역사상 최악의 하프타임 쇼를 펼쳤다”면서 “리애나는 앞서 그의 더러운 언사로 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을 모욕한 바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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