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스타들. 인기 연예인들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기도 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다. 계속해서 관심을 받는 스타들이 있는 반면 많은 사랑을 받다 어느 순간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각자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도 있다. 앞으로 안방에서 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복귀해줬으면 하는 스타는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살아 숨 쉬는 첫사랑의 얼굴 그 자체였던 ‘심은하’ 

[사진/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스틸컷]
[사진/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스틸컷]

배우 심은하가 최근 불거진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직접 밝히고, 언젠가 대중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은하는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사실무근인 이런(복귀) 소식이 재차 전달돼 무척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93년 아침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브라운관 데뷔한 심은하는 데뷔 직후 <마지막 승부>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심은하의 청순한 이미지와 역할이 맞아떨어져 그야말로 대박이 났고, 다슬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남성들에게 이상형으로 꼽힐 만큼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 은퇴했다.

두 번째, 한국문화 붐을 의미하는 한류 용어 만든 장본인 욘사마 ‘배용준’ 

[사진/영화 '외출' 스틸컷]
[사진/영화 '외출' 스틸컷]

배용준은 1994년 오디션을 통해 청춘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벌 2세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고 당시 20대 여대생들에게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첫사랑>, <맨발의 청춘>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톱스타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1세대 한류를 이끈 한류스타로, 200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로 극동아시아권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에서 크게 히트해 이후 일본에서 한류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며 한국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공식적인 은퇴 발표는 없었지만,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의 운영이 멈췄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활동도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이 마지막이기에 은퇴설도 들려오고 있는 중이다.

세 번째, 뚜렷한 이목구비 & 특유의 아우라로 존재감 과시 ‘원빈’ 

[사진/영화 '아저씨' 스틸컷]
[사진/영화 '아저씨' 스틸컷]

케이블 채널 제일방송 공채 3기로 데뷔한 원빈은 케이블 TV 드라마에서 단역배우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눈에 띄어 앙드레 김 패션쇼에 서게 되면서 소속사와 계약하게 되었다. 1997년 방영된 드라마 <프러포즈>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미남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스크린 영화계에 데뷔했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천만배우에 합류했다. 영화 <마더>에서는 어수룩한 청년 윤도준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도전과 함께 멋진 미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도약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며 원톱배우로서의 가능성은 물론 연기력에서도 인정받았지만 <아저씨> 이후 차기작 소식이 전무하며 배우활동 없이 줄곧 광고나 CF만 촬영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을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좋은 작품 혹은 시기를 보고 있는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도 있다. 복귀 소식에 대한 기대를 품으며 앞으로 어떤 소식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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