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각종 포털을 통해 공개되는 사진 중 한없이 입을 ‘쩍’ 벌어지도록 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오로라(aurora)’사진입니다. 아름다움을 넘어서 경이로운 모습의 오로라는 꼭 한 번 직접 보고 싶은 광경 중 하나입니다.

오로라(aurora)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플라스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라틴어로 ‘새벽’을 뜻하며,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 그리스 신화의 에오스)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위도 60도에서 80도의 지역에서 넓게 나타나는데, 오로라대(aurora oval)의 크기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태양의 활동에 따라 변합니다. 오로라는 황록색·붉은색·황색·오렌지색·푸른색·보라색·흰색 등의 빛을 내며, 저위도 지방에서 나타나는 붉은색 오로라는 산소에서 나오는 파장 6,300 Å의 빛에 의한 것인데, 고위도 지방의 호상 오로라의 최하한에 나타나는 붉은색은 질소에 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오로라가 ‘위도 40도’ 인근 지역에서도 관측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나타나는 오로라의 위도상으로만 보면 북한 신의주 근처에서도 볼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만약 조금 더 내려온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별과 함께 어울려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내는 오로라, 우리도 직접 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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