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재붕 기계공학과 교수·부총장)과 중장년 전문 채용플랫폼인 (주)올워크(대표 김봉갑)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7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중장년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7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주)올워크가 중장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최재붕 단장(왼쪽)과 김봉갑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금번 업무협약 통해 △중장년 퇴직자 재취업정보 제공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의 공동개발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지원 및 창출된 수익의 공유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대학의 교육역량과 연계한 △중장년들을 위한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대학·기업·지자체 3각 협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올워크는 2016년 설립된 국내 첫 중장년 전용 채용 플랫폼으로, 심각한 인력난과 잡 미스매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퇴직한 우수한 인력을 재취업 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매일 1,000명 정도의 개인 회원들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지난해엔 구직자들에게 실시간 취업 정보를 문자와 메일로 알려주는 ‘SNS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엔 ‘올워크 휙 서비스’를 론칭했다. 앱 마켓에서 올워크 어플을 다운받고 간단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한 후 흔들기만 하면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채용정보가, 기업회원들에게는 인재정보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최재붕 단장은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엔 60대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다”며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 만큼, 2030세대 취업에 못지않게 중장년 재취업에 관한 대책과 사회적 대안 제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봉갑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0년간 축적된 올워크만의 노하우와 성균관대의 실습·교육시스템이 결합됐다. 주먹구구식·인맥채용 방식이 아닌 과학적·체계적 재취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