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리콴유 총리 "아시아에서 가장 영감 주는 리더로 기억될 것"

[시선뉴스]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타계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반 총장은 2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리콴유 전 총리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의 가족과 싱가포르 정부,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반 총장은 또 "리 전 총리는 아시아의 전설적인 인물로 강력한 지도력과 정치적 재능으로 폭넓은 존경을 받아왔다"면서 "그가 집권하는 30여 년 동안 싱가포르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가장 번영하는 국제 무역 허브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의 국부 리 전 총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리더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UN과 싱가포르 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동반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리 전 총리는 이날 오전 3시 18분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