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캐치볼 훈련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해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상태에 따라 정규시즌을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통증을 느꼈던 왼쪽 어깨에 주사 치료를 받은 지 나흘 만에 30여 개의 공을 던지며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9일 오클랜드전에 등판해 3이닝을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두 차례 어깨가 아팠던 것보다는 통증이 덜 한 상태"라면서 "불편함의 정도를 1~10으로 보면 4 정도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류현진(LA 다저스)이 캐치볼 훈련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해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출처/LA 다저스)

주사 치료 후 사흘 휴식을 취하고 오는 23일부터 훈련을 재개했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류현진이 맞은 '코티손 주사'는 어깨 통증을 느끼는 투수들이 보통 맞는 소염 주사로 주사 이후 최소 사흘 동안은 운동하지 않아야 한다. 류현진은 예정대로 사흘이 지난 4일째인 이날 다시 공을 잡았다.

물론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돈 매팅리 감독은 "주사 치료는 어깨를 안정시킨다.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몸 상태는 정밀검사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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