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3월 말부터 온라인 쇼핑 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완전히 없어진다. 또 4월 말부터는 미국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은 방식으로 전자상거래에서 카드 결제를 할 경우에 보안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23일 카드업계 등을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 카드 등 5개 전 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또 이용자의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가 아니라 리눅스 등 다른 OS라고 하더라도 한 번만 내려받기를 받으면 된다.

▲ 3월 말부터 온라인 쇼핑 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완전히 없어진다.(출처/SBS)

카드사들은 액티브X 폐지에 이어 내달부터는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 없이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 결제를 시작한다.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똑같은 형태의 간편 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는 오는 30일 액티브엑스 대체 보안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삼성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가맹점에서 간편 결제를 시작한다. 신한ㆍKB 국민ㆍ현대ㆍ롯데 등도 내달 중 서비스 개시를 위해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에 번거로웠던 액티브X가 사라지면서 외국의 쇼핑몰과 같이 결제할 수 있게 된다"며 "고객들이 한층 간편하고 안전하게 카드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