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 재임 당시 기밀 문건이 잇따라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특별검사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건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자세를 낮췄지만, 공화당은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1. 압박 수위 높이는 공화당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도 퇴임 당시 기밀 문건 유출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조사를 받는 마당에 비슷한 상황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 역시 조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제47대 부통령을 지냈다. 2021년부터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2. 적극 협조하겠다는 바이든

[자료제공 /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바이든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첫 번째 기밀 문건이 발견된 뒤 추가적인 기밀 문건의 존재 가능성에 대비해 자택 등을 지속해서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기밀 문건들은 지난해 12월 델라웨어 사저 차고와 그 옆 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사들은 지난해 12월 20일 관련 사실을 법무부에 통보했고, 연방수사국(FBI)이 방문해 문건들을 회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우리는 법무부 검토에 전적으로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3. 한국계 로버트 허 특별검사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서 유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州)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특별검사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허 특검은 한국계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법무부 수석차관보를 거쳐 2018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인사다. 연방지검장으로 일할 당시 마약, 사기 등 강력범죄를 수사해왔으며 또 기밀 정보 관련 사건들을 많이 다뤘고, 국가안보와 사이버 범죄에 집중했다는 게 미 법무부 설명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