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부터 전 세계 1억 5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도 제작되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영국 작가 E. L. 제임스의 로맨스 소설로, 2012년 출간 당시 최단기간 전 세계 52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5천 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과거의 아픔을 가진 젊은 사업가 ‘크리스천 그레이’와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 간의 관능적인 사랑을 파격적인 문체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오디오북 제작에는 출판사 시공사와 여성향 센슈얼 오디오드라마 앱 플링(PLING)을 운영하는 센슈얼모먼트가 함께했다. 

지난해 9월 ‘한국의 그레이를 찾습니다’라는 타이틀의 센슈얼로맨스 공모전을 개최하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오디오북 남자 주인공 성우를 뽑는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남주인공 크리스천 그레이 역에는 해당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박노식 성우, 여주인공 아나스타샤 역에 김이안 성우가 캐스팅됐다.

이번 오디오북 제작을 담당한 센슈얼모먼트의 조혜인 사운드 디자이너는 “디테일한 사운드 디자인이 주는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원작 소설이나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며 “관능적인 고수위의 로맨스를 오로지 ‘소리'로만 접했을 때 가장 상상력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5일까지 플링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런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성우 친필 싸인 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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