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중단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무상급식 정책을 두고 홍준표가 한번 떠보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다고 비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이없는 일입니다"라고 운을 띄었다.

홍준표 지사는 "국가재정이 고갈되어 가는데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면서까지 빚잔치를 하자는 무상복지정책을 바로잡고자 내 재량 안의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두고 대권과 연계시키는 것도 과잉해석입니다. 이것은 도정의 일환에 불과합니다"고 일축했다.

▲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 단체 회원들의 한 피켓이 눈길을 끌고 있다.(출처/JTBC)

홍준표 지사는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놓고 격한 설전을 벌였다.

한편 이처럼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가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 단체 회원들의 한 피켓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방송 말미에는 경남도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무상급식' 지원을 촉구하는 학부모 단체 회원들의 피켓이 공개됐다.

'내가 (홍)준표 내놔'라고 적힌 피켓을 두고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 단체는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홍 의원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본 회의를 열어 무상급식 중단을 확정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비가 유상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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