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페이스북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 등 경쟁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이들 SNS를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트위터는 성명에서 더는 특정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무료 홍보를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다른 소셜미디어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계정과 콘텐츠를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1. 생각 공유하고 소통하는 트위터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트위터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같은 특징을 인스턴트 메시지 기술과 통합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사람들의 의견, 생각,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로그, 미니홈피, 메신저 등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 하는데,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에 미니홈피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의 신속성을 한데 모아놓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2. 금지하는 소셜미디어 목록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트위터는 금지 목록 소셜미디어를 명시했다. 마크 저커버그의 페북과 인스타그램, 최근 대안 SNS로 떠오른 마스토돈,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 트루스소셜, 신생 라이벌인 트라이벨(Tribel)과 포스트(Post) 등이다. 하지만,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비롯해 다른 SNS는 트위터가 공개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사용자가 트위터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유저네임을 올린 뒤 다른 회원들에게 팔로워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경쟁 SNS를 알리는 내용의 URL 링크를 거는 것도 금지된다.

3. 기자 계정 다시 복구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트위터는 이와 함께 머스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던 워싱턴포스트(WP) 소속 테일러 로렌즈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일방적으로 정지시켰다가 샐리 버즈비 WP 편집국장의 항의 이후 이 기자의 계정을 다시 복구했다. 로렌즈 기자는 트위터가 계정 정지의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버즈비 국장은 성명에서 “트위터를 언론 자유의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머스크의 주장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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