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시절 두발단속에 걸리면 배운 것도 없이 친구들 머리 잘라주던 것이 재미있어서 막연하게 미용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으나 부모님 반대로 일반 대학에 다니다 제대 후 미용학원을 몰래 다닌 것으로 미용을 시작하게 된 이상준 지사장. 현재 박공헤어 외대하우스와 신금호하우스 그리고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야탑NC점까지 3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박공헤어를 선택한 이유?

기존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야탑NC점을 운영하며 본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박공헤어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시스템이라고 판단, 인테리어 컨셉도 마음에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 다매장을 관리하려면, 직원들 수도 상당한데 어떻게 소통하나?

‘경청’이란 단어로 함축하고 싶다. 요즘 세대는 장점이 많다. 요즘 세대는 과거와 달리 불필요한 감정소모 없이 업무적으로 요청사항이나 제안이 있으면 바로 나에게 다가온다. 나는 이에 대한 판단을 하면 된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으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지원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 오랫동안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수평적인 대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점포에서 함께 시간을 내어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 인턴, 디자이너, 지사장 모두 이때만큼은 평등하고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내 업무이다. 모두가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좋은 원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제 미용을 시작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을 꼭 이야기 하고 싶다. 흔히 매출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매출은 점포환경, 오너의 지원(마케팅 등), 인턴들의 배우려는 자세와 희생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주기 바란다.

- 끝으로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박공헤어 신금호, 외대점을 운영하면서 실속 있는 점포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본사의 지원과 관심 속에 어느 정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입지를 찾아서 1~2년 내 2개정도 추가 출점을 고민 중에 있고 장기적으로는 교육, 점포운영 외 여러 방면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제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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