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안성기가 김호정의 연기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화장'에 출연한 배우 안성기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에서 안성기는 '화장'에서 죽음 앞에 스러져가는 아내를 연기한 김호정에 대해 "영화 현장 메커니즘, 임권택 감독의 스타일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도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열려 있고 열정적으로 대했기 때문에 금방 흡수했다"고 치켜세웠다.

▲ 배우 안성기가 김호정의 연기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출처/영화 '화장' 스틸컷)

안성기는 또 "김호정은 암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끝까지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진짜 소식했다. 굶어 죽지 않을 정도만 먹더라"라고 말했다.

안성기는 이어 "김호정 본인은 그러한 노력이 어렵지 않다고 하더라. 인물에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통보다 만족감을 느낀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 문학상 대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는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내용으로 했다. 4월 9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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