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국산 X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XR 디바이스랩의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XR 디바이스랩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설립한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국산 XR 디바이스 중심의 테스트베드로, 판교 메타버스 허브 3층에 있는 XR 디바이스 체험·전시 공간이다. 이번 웹사이트는 국산 XR 디바이스의 확산 및 보급을 유도하고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랩에는 국산 및 외산 XR(VR, AR) 디바이스 약 15종의 기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향후 이용할 수 있는 기기 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콘텐츠 개발사는 XR 디바이스랩을 활용하여 개발 중인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를 다양한 XR 디바이스에 연동할 수 있으며, 국내 XR 디바이스 기업과의 비즈매칭도 지원받을 수 있다."라며 "XR 디바이스랩을 운영 중인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는 XR 디바이스랩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픈한 XR 디바이스랩 웹사이트를 통해 시설과 기기 관련 대여와 전시·체험 예약시스템을 공개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는 XR 디바이스랩 운영 이외에도 X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지난 10월 약 250명의 XR 디바이스 및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콘텐츠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XR 디바이스 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 11월에는 국산 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총상금 2,600만 원 규모의 ‘XR 디바이스 콘텐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12월에는 XR 디바이스 실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정식 센터장은 “XR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차세대 디바이스 기술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XR 디바이스는 대부분 해외 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XR 디바이스랩이 국산 XR 디바이스 기업과 메타버스 서비스와 콘텐츠 기업을 연결하는 교두보로서 XR 디바이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XR 디바이스랩에 전시되어 있는 국내외 XR 디바이스 기기에 대한 정보는 XR 디바이스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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