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마을기업 플리마코협동조합(대표 김도영)이 시니어 협업 브랜드 '위드 그랜드'의 성수동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플리마코협동조합은 지난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공간 스토리 칸(Kaan)에서 지역 청년 작가들과 시니어의 협업 브랜드인 '위드그랜드'를 선보였다. 위드그랜드는 마을기업 최초로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입점해 17일간 현장 방문객 4,032명, SNS 팔로우 521명을 유입시켰다. 이번 팝업스토어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는 지역 시니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드그랜드는 함께를 뜻하는 위드(with)와 시니어를 의미하는 그랜드마더·그랜드파더(Grandmother·Grandfather)의 합성어로 청년과 시니어 간의 상생을 지향하는 광주 광역시의 로컬 브랜드다. 지역 청년 창작자들이 시니어를 대상으로 아트 캠프를 진행한 뒤 어플리케이션 드로잉 및 패턴 교육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플리마코협동조합은 지역 어르신들이 돌봄의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생활의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기획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광주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 및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리마코협동조합 김도영 대표는 "플리마코협동조합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역 청년 예술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창작공간을 조성해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확대해 관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드그랜드의 성수동 팝업스토어 입점은 청년들의 장점을 활용해 노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좋은 제품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편, 플리마코협동조합은 시니어들이 교육을 통해 멋진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은 영상 감상 후 응원 댓글을 게시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4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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