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을 넓어보이게 하거나..

혹은 넓고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서

가구배치가 차지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거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틈새공간을 공략해서

작은방의 바닥을 좀 더 넓고 시원하게 사용함과 동시에

기존에 사용하던 평범한 공간박스를

벽면에 튼튼하게 설치해서 벽선반장으로 활용한 ..

역시 동생방 리폼중 변화한 부분입니다..ㅎ

   

 

▲ 사진 = 틈새공간공략으로 작은방을 넓고 시원하게 꾸며보아요~ 공간박스, 튼튼한 벽선반장으로 활용하기!!


 

 

동생녀석이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들중에

아주 평범한 공간박스가 있었어요.

사진에서 방문 위쪽의 작은 틈새공간위로 매달린 녀석들입니다.

완전한 자투리요.. 죽은 공간이었지만

바닥을 점령했던 저 두개의 공간박스는

벽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차분한 수납공간으로 변신했어요..ㅋ~ ;;

 

 

 

 





 

 




 

 

동생놈하가 아끼거나..

혹은 꼭 간직해야 할 물건들만 간추려서

저 곳에 딱 보이도록 수납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정리해서 버리거나;;

침대가 만들어지면 그 아래쪽으로 보관수납할 예정입니다. ㅎ;;

 

참 욱기는게요..

바둥바둥 안고 있던 철지난 잡지들;;

방이 넓어지고 환해지니 동생녀석 스스로 다 버리더라구요;

복작거리는게 싫답니다 이제..ㅋㅋㅋㅋㅋ;;

 

 

 

 

 





 

 

워낙 높은 곳이어서 좀 아슬해뵈실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튼튼한 구조로 설치되었기 때문에

왠만한 책들도 수납이 가능하답니다.ㅎ;

사실 제 눈엔 저런 구조의 배치가 멋있어 뵈기도 합니다만...;;

 

 

동생녀석;; 이런 형태의 설치에 대해

아직은 낮선가봅니다;;

무거운 건 올려두지않으려 하더라구요..

 

은근 새가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께서 사용하시던 고가구 2점과

방문에 걸려 있는 거울이 묘하게 셋트처럼 어울립니다.

저 거울은 예전에 철부식 페인트로 리폼해준거였쪄요..ㅋㅋㅋ;;

 

반듯한 하얀 공간박스의 모던함이

고가구와 어우러지니 그것두 상당히 묘하게~

제 눈엔 매력적이었어요..ㅎ;;

 

 

 



 

 

틈새공간으로 옮겨 배치한 공간박스들의

비포샷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구조의 배치는 동생놈하의 작품이었는데요;;

참 알뜰하게도 짐테트리스하셨죠;;

 

 

사실 지금 제방 벙커침대 건너편도 거의 저 수준입니다만..ㅠㅋㅋㅋ;

기왕 방분위기 바꿔주는 거..;

이녀석 방쪽은 좀 더 시원하게 ~

리폼한 티 팍팍 나게~ ㅎㅎ

해주고 싶었어요..

근데 해놓고 나니;; 내년엔 제 방도 다시 뒤집어엎고 싶어요..ㅠㅠㅋㅋㅋ;

 

 

 

 





 

 

틈새공간을 활용한 공간박스 선반장 아래쪽의 표정입니다.

저 하얀 슬림 선반장 위에 아기자기 올려진 인형들;;

가젤 목각인형은 아주 옛날 대전 엑스포 갔을 때

김여사님께서 아프리카 전시관에서 구입했던 거구요..

 

나머지는 죄다 제꺼에요.. ;;;;

블로그 이웃님들께서 보내주신 거 2점이랑..

대딩때 친구한테 선물받았던 고릴라 봉제인형이랑;;

 

아주 떡~ 하니 지가 다 쌔벼가셨습니다. ㅠㅋㅋㅋ;;

 

 

 

 





 

늘근 노총각 남자사람놈께서 목숨처럼 아끼시는 짐들;;

대부분 피시 부품들 박스거나..

각종 보험증서들 따위..ㅋㅋ;

앞쪽에 보이는 디아블로2 게임이랑 낚시광은

예전에 저랑 합작으로 구입했던 거에요..ㅋ

크라이슬러는 동생놈 단독구입품;;

 

전 .. 땡겼다 밀었다 하는 격한 3D FPS 게임은 체질상 안맞아서

격한 꼬시킴에도 절대 안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최근엔 디아블로3탄 할 시간도 모잘라요.ㅠㅠ;;

 

 

 

 





 

대충..

이런 풍경이 연출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지난 추석연휴때 슬쩍~ 찍어둔거였는데;;

휴일만 되면..

머리에 까치들이와서 둥지를 튼 덩치 껌딱지가

저 빨간의자에 왼종일 쩌억! 들러붙어 게시다죠;;

 

 

 

 

 





 

 

며칠 전부터 던져두셨던 디아블로3 탄;;

다시 붙잡으셨습니다.

매일 밤 제방으로 1시간이 멀다하고.. 들락날락..

그래봤자 허접템 하나 줏어놓고 어찌나 광분하면서 길길이 날뛰재끼시는지;;

 

 

늙은 애기의 광분에 부응해드리려니

사뭇 귀찮긔 ㅠ0ㅠㅋㅋㅋㅋㅋㅋㅋ;;

 

 

 

 








 

기존에 사용하시던 평범한 공간박스들..

복작복작 바닥으로 굴러다니는 게 거추장스럽다 느껴지신다면

새로 가구를 구입하시거나 만들기보다..

 

시선을 벽면위로 옮긴 배치변경으로

날씬한 방을 구상해보세요..

 

작은방은 한결 넓어지고..

차분히~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할런지도 모릅니다. ㅎㅎㅎㅎ;;

 

 

 

 

 

★ 평범한 공간박스가 벽위로 튼튼하게 올라가는 과정;; ★

 

 

아마도 지시장 쯤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던

3칸짜리 공간박스일거에요.

파티클보드 소재의 아주 만톤 무거운;; 제품입니다..;;

 

요 녀석들을 동생방 방문 위쪽..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틈새공간에 매달아줄겁니다.ㅎ;;

 

 






 

창고방 자투리 나무통을 뒤져서

적당한 나무조각을 찾아왔어요.

예전에 욕실입구에 걸어 사용했던 수납장 뽀개서 나온 이 합판은

등급이 낮은 거푸집용 거친 합판이에요..

아주 땐땐하기를 돌댕이같습니다만..

 

질긴 목재니 뒷판에 걸이용 보강대로 적합하겠지요..

사진처럼 길게 폭절단을 해서 준비했어요..

 

이런 단단하고 질긴 나무를 절단할 때는

사진속의 저 파란 손잡이의 톱을 사용하고 있어요.

등대기톱의 경우는 톱날이 섬세해서 쉽게 상하거든요..ㅠㅋㅋ;

 

팔떨어지는 분노의 톱질이 관건..ㅠㅋㅋㅋㅋ;;

 

 

 

 





 

그 다음은 아주 엄청 간단한 과정이에요..ㅋㅋㅋ;

폭절단을 한 걸이 보강판은 공간박스 뒤쪽에

사진처럼 붙여줄건데요..

 

공간박스가 벽면에 걸렸을 때 벽면과 수평을 유지하도록

측면에도 자투리 미송합판으로 보강판을 준비했어요..

 

 

 




 

이제 해야할 것이라곤;;

목공풀 듬뿍 바른 보강판들을 쩌억!

공간박스 뒤쪽에 붙여주는 일입니다;;

드릴링 목공피스로 단디 붙여줍니다. ㅋㅋㅋ;;

 

 

그리고 벽면에 가져다 걸건데요;;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 도면;;

우선 벽면에다 뒤쪽에 붙인 보강판이랑 같은 두께의 자투리나무를

붙여줍니다.

전 그냥 시멘트 못으로 꽝꽝 때려박았습니다. ㅠㅋㅋㅋ;

 

그런 후에 보강대를 부착한 공간박스를 위 그림처럼

벽면에 미리 박아준 나무위에 걸쳐서 걸어주고..

공간박스 앞쪽에서 피스로 드륵! 박아서 단단하게 고정해주는거에요.

 

이런 방식으로 벽면에 선반장을 설치하시면

완전 튼튼하게 선반장이 설치된답니다;;;

 

동네 씽크대 사장님 어깨너머로 배운 스킬;;

한평생 우려먹는 중..ㅠ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에 하나 설치했어요..ㅎㅎ

오른쪽에 미리 붙여둔 나무 보이시죠..

동그라미 친 부분은 각 피스를 작업한 곳과 (왼쪽)

시멘트 못으로 벽면에 나무를 때려붙인 곳이에요;;

 

요렇게 2개의 공간박스는..

무심하게 버려져있던 방문위쪽 틈새공간으로 이사를 갔어요.. ㅎ

대신 ?!

방바닥쪽은 한결 가볍고 넓은 공간으로 변신하능거지요~ ㅋㅋㅋ;

 

가구...,

배치하는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ㅋ;;

 

 

 

 

셀프인테리어라든가..

트랜드에 맞추는 방꾸미기라든가..

그다지 거창하고 어렵지 않을겁니다 ..ㅎ;

약간의 상상과 정보만 함께 한다면요..ㅋㅋㅋㅋㅋ;;

 

 

침대용 목재를 주문해놓고 대기중인데;;

아주 초조한 시간들입니다. ㅠ;;

매도 빨리 맞고 치우는게 좋지 말입니다. ㅠㅠㅋㅋㅋㅋㅋ;;;

 

다시 즐거운 한주.. 출발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출처] 우드플랜트박스만들기, 꽃씨 가을파종하기 ] ㅣ [작성자] 러블리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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