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 김정은 주석이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한다.

오는 5월 러시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방문할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를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는 "기념행사 참석 확인 지도자가 이달 초 들어 30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참가국은 중국, 베트남, 북한, 네덜란드, 그리스, 이스라엘, 이집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정상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김정은 주석이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한다.(출처/SBS)

프랑스는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찬가지로 군사 행진을 포함하는 승전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다음 날 크렘린 궁 옆의 무명용사 묘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관계자는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이 러시아 측에 참석을 통보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 나치 독일을 무찌르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처럼 주요 연도 기념식에는 여러 외국 정상들이 초청된다.

한편 2005년 60주년 기념식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등 53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도 참석했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는 않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