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남도민 10명 중 6명은 '무상급식 중단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경남 C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를 따르면 지난 14~15일 사이 19세 이상 경남도민 1,02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나이별로는 40대의 76.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해 가장 비판적이었고,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이 많았다.

소득계층별로도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지역과 성별에도 상관없이 고르게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경상남도가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예산으로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을 하기로 한 것에도 응답자 대다수가 비판적이었다.

▲ 경남도민 10명 중 6명은 '무상급식 중단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출처/YTN)

또한 '급식을 중단하고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에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3%였고, '무상급식 지원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서민 자녀교육지원사업은 교육청과 협의해서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0%였다. 잘 모름은 7%였다.

소득계층별로도 모든 계층에서 '무상급식을 유지하면서 서민 자녀교육지원사업은 교육청과 협의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는데, 소득이 높을수록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도 함께 물었다. 그 결과, 문재인 19.2%, 김무성 8.8%, 박원순 6.6%, 안철수 4.2% 등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도지사는 안방임에도 불구하고 4.1%에 그쳤고 그 뒤로 정몽준(3.4%), 이완구(2.2%), 김문수(1.6%), 안희정(1.6%), 남경필(0.8%) 등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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