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모티바코리아

여성 전문 기업 모티바코리아가 성희롱 직원에 대한 속전속결 사과와 빠른 징계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모티바코리아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직원의 미성숙한 언행으로 큰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낀 당사자분께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사내 직원 관리 및 교육에 대한 시스템을 강화해 회사가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은 모티바코리아 전 직원이 음주를 하면서 시작됐다. 직원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며 여성 바텐더에게 명함을 건네 준 것. 모티바코리아는 여성 가슴 보형물 수입 유통 업체다.

모티바코리아의 사이다 사과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각종 커뮤니티다. 입소문이 빠르게 돌고 있다. 모티바코리아에 대응이 대기업보다도 빨랐고, 진솔했다는 평가. 

모티바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내부조사는 물론 외부기관을 통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해당 관련자에 대해서는 최종 징계 결정했으며, 사규에 따라 엄중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대해 적극 재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모티바코리아는 세계적인 가슴보형물 모티바를 수입·유통하는 회사다. 모티바코리아는 매년 대한암협회와 함께 SNS 챌린지 방식으로 여성 유방 건강과 유방암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여성 화장품 기부, 장애인 가정을 위한 생필품 키트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에 생리대 기부를 위한 글짓기 공모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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