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허정윤 PDㅣ

◀NA▶
1892년 뉴욕에서 창간된 미국의 패션 월간지 보그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발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보그 중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미국 보그는 이 사람이 198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흥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맡은 패션지 편집장의 실존 인물. 바로 ‘안나 윈투어’입니다.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MC MENT▶
‘안나 윈투어’는 미국 유명 잡지 보그의 편집장으로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윈투어가 도착하지 않는 이상 중요 패션쇼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정치적 대형 거물부터 할리우드 유명 배우 등 모든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연결되어 있는 윈투어. 어떻게 그녀는 패션계의 교황으로 불릴 만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NA▶
윈투어의 영향력이 막강한 이유. 기울어 가던 미국 보그를 살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녀가 오기 전에도 보그는 잘 나가고 있었지만 윈투어의 전임자가 패션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면서 보그의 명성이 추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패션 전문지 엘르(ELLE)의 미국판이 유입되면서 보그의 독보적인 위상이 위태로워집니다.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그때 보그의 편집장으로 부임한 윈투어는 재빠르게 전임자가 추진하던 계획을 모두 폐기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잡지를 수정합니다. 그리고 본인과 뜻이 맞는 스태프를 새로 고용하고, 경쟁사인 엘르의 에디터를 스카우트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MC MENT▶
또한 윈투어는 이전에 선호했던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전문 모델이 아닌 대중적인 모델들과 셀럽들을 표지에 올렸습니다. 다행히 독자들은 윈투어가 가져온 변화를 받아들였고, 다수의 패션 전문가들도 그녀의 첫 번째 보그 이슈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시샘하듯 그녀에 대한 비판도 늘었습니다.

◀NA▶
윈투어가 당시 유명한 디자이너들과 마찰을 일으켜서라도 본인의 취향에 맞게 패션을 주도하려고 했고, 본인과 뜻이 비슷한 디자이너를 지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당시 이름을 날리던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비판받았고, 지금도 엘리트주의가 대단히 심한 것으로 비판받기도 합니다.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윈투어가 우리에게 유명한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로렌 와이스버거’가 쓴 소설과 동명의 영화로 각색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때문입니다. 작가인 와이스버거가 한때 윈투어 밑에서 조수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윈투어의 모습을 과장해서 그려 냈는데, 때문에 많은 대중들은 윈투어가 차가운 성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 사진출처 : 보그 공식 홈페이지 / 보그 인스타그램 /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 엘르 인스타그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공식 포스터, 스틸컷 / 위키미디아 ]

◀MC MENT▶
하지만 다수의 패션 디자이너의 말에 의하면 윈투어는 동료들에게 격려의 말도 전하고 그렇게 차갑지는 않다고 합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테니스를 치고, 오후 10시에 취침하기 위해 한 파티에서 10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다는 안나 윈투어. 철저한 자기 관리 속에서도 동료에게 느끼는 감사와 믿음, 패션에 대한 사랑에는 진심인 사람입니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패션계를 뒤흔들어 놓은 주인공. 지금도 전 세계 패션 피플들에게 절대적인 존재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