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밸류체인 에그리게이터(Aggregator) 콘텐츠테크놀로지스(Contents Technologies)가 4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존 전략적 시드 라운드와 Pre-A 라운드에 참여했던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가 리드하며 100억원을 투자했고, Pre-A 라운드에 참여했던 SV인베스트먼트도 함께 10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컴투스, 크릿벤처스-케이넷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드림어스컴퍼니, 알파자산운용, 아이에이엠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주요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는 팔로온(Follow-on) 투자를 했다. 기존 투자사의 대다수가 이전 라운드 투자금액 대비 더 큰 금액을 투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리즈 A 투자유치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약 700억원을 돌파했다.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 기존 라운드의 연장(Extension Round)이나 브릿지 라운드(Bridge Round)가 아닌 온전한 시리즈 A 유치를 완료함으로써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콘텐츠 IP 기반 뉴 비즈니스 개발 및 콘텐츠 IP 밸류체인의 인수, 통합, 규모화에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와 금융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커머스, 하드웨어 등이 아닌, 콘텐츠라는 영역 안에서의 날카로운 집중력을 토대로 산업 내 최고의 IP와 기업들을 가장 빠르게 모으고 금융,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가치 극대화를 모색한다. 약 3,000억원 규모의 음원 IP 자산(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음원 IP 매니지먼트사 비욘드뮤직과 뉴욕증권거래소에 KPOP ETF를 상장시킨 CT인베스트먼트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 기업을 컴퍼니빌딩 했으며, 20개 이상의 콘텐츠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비욘드뮤직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연쇄창업자 이장원 대표(29)와 싱가폴을 거점으로 동남아/중동/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맡고 있는 JY Kwak CSO가 공동 창업했다. 그 외 비욘드뮤직의 공동창업자인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 작곡가를 비롯해,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쳐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안석준 파트너, KKR 상무를 거쳐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CIO로 합류한 한신 CIO 등 다양한 세대에 걸쳐 콘텐츠•테크 산업과 자본시장에 두루 정통한 팀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이하 “CT”)는 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IP 영역에서 폭넓은 밸류체인을 구축해왔으며, 이제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성과 향상의 단계로 진입했다”며 “이번 라운드를 통해 CT는 성장 전략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국내 IP 산업의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서의 본격적인 발돋움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CT의 네트워크 및 구성원들의 글로벌 역량, 그리고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CT가 궁극적으로 아시아를 선도하는 Tech & IP Driven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SV인베스트먼트의 정주완 이사, 이성민 선임심사역은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아시아에서 전개하고 있는 IP 사업의 ‘Scale-Up + Profit-Up’ 달성을 목전에 둔 주요 성장 단계이기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견고한 2대 주주가 된 만큼 CT의 글로벌 사업과 조직 성장을 지원하여 ‘고수익 + 급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CT의 저작권 관리, 유통, 홍보, 수익화 밸류체인을 통해 CT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 이장원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투자 혹한기 속에서 시리즈 A 투자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콘텐츠와 금융, 테크놀로지의 교점에서 위닝 팀(Winning Team)을 토대로 콘텐츠 산업의 다음 세대를 정의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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